며칠 전 구내식당에서의 일이다.
멀치감치 앉은 한 여직원의 표정이 범상치 않았다.
자리에 앉는 그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환한 웃음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.
마치 흑백 배경에 핀 노란 장미꽃처럼 보였다.
옆에 있는 직원분에 얘기하니 평소에 참 잘 웃는다고 했다.
심지어는 '인생의 쓴 맛을 못봐서~'라는 얘기를 해서 내가 동의를 안했다.
맛은 스스로 느끼는 것이 아닐까.
이처럼 보기만 해도 참 기분 좋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.
하나같이 밝은 사람들이다.
그냥 아는 체만 해도 상대를 환하게 해주는 사람들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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