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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기록, 삶의 흔적

좋아하는 이유

좋아하는 데에는 그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.

하지만 대개 그것이 무엇인지 찾으려 하지는 않는다.

굳이 그 이유가 뭔지 찾으려 애쓴다면 혹시 집착이 아닐까?

좋아하는 이유를 굳이 찾으려 애쓰는 게 한편으로는 자기합리화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.

개인적으로 이래저래 좋아하는 게 참 많은데

불현듯 왜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니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.

그걸 알아야할 필요도 별로 없다는 생각도 든다.

왜 좋아하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

'그냥'이라고 답하는 것, 그게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닐까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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