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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의 기록, 삶의 흔적

거절을 잘하고 싶다

휴일 저녁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.

굳이 안해도 될 일.

처음부터 부탁을 받았을 때 과감하게 거절했으면 될 일이었다.

많은 시간을 뺏기고 큰 부담을 안으면서도 내겐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.

부탁한 사람은 이제 강요하듯 몰아부치고 맘에 안든다며 호통까지 친 적도 있다.

얻는 것은 없이 잃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.

나한테 고마워할 것 같지도 않고 맘에 안들면 또 비난할 것 같다.

이제 다시는 업무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.

거절을 잘하는 법,

그냥 거절하면 될 일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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